금정도서관 '들락날락' 개관, '15분 도시' 부산의 혁신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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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도서관 '들락날락' 개관, '15분 도시' 부산의 혁신 사례로 주목

디지털 체험과 야외 독서 공간 마련

  • 승인 2025-08-14 07:4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금정제공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금정도서관 들락날락'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을 개관했다.

2024년 구·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금정도서관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곳이다.

금정도서관 1층 로비와 야외 공간에 총 1582㎡ 규모로 조성된 '들락날락'은 독서와 교육, 디지털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용 공간인 '상상놀이터'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4면 실감형 체험관과 직접 그린 캐릭터가 미디어 공간에서 반응하는 '컬러링 인터랙티브'가 설치됐다.



또한, 야외 뒷마당은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달빛그린야외도서관'으로 조성되어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이 도서관의 전통적 기능에서 벗어나 가족 친화적인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학교 밖 공교육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87곳의 '들락날락'이 운영 중이며, 20곳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영어랑 놀자'와 같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은 모집 즉시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들락날락은 15분 도시의 핵심 시설이자 도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이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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