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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경축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주요 기관장, 광복회원, 보훈단체,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경축식은 경축 영상 상영, 기념사, 박형준 시장의 경축사, 시립예술단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축 공연으로는 부산의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백산 안희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를 통해 나라 잃은 시대의 고통과 자주독립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광복은 단순히 해방을 넘어 어떤 국가를 세울 것인가를 묻는 역사적 출발점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온 도시인 부산이 다시 한번 국가 대전환의 길을 여는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광복 80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는 길, 그 중심에 부산이 우뚝 서자"고 말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와 구·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하며, 11일부터 15일까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순국선열의 희생과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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