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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무더위에 지친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잠시나마 작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늘어나면서 옥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열사병, 탈수 등 건강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이 되고 있다며,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휴식권 보호 및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무더위쉼터 15개소에 생수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쉼터는 △구암동 △경암동 △나운 1·2·3동 △미성동 △삼학동 △소룡동 △수송동 △중앙동 △해신동 △흥남동 행정복지센터 12곳과 △시간여행관광안내소 △경암동 철길마을 관광안내소 △군산시립도서관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정해진 휴게시설이 없어 냉음료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무더위 속 시원한 생수 한 병이 큰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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