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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고 '제7회 Ocean ICT Festival' 행사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84개 팀, 전교생 24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올해 축제는 '해양 문화 및 관광 진흥', '해양 생태계 보존', '해양 자원 이용', '해양 선박 기술' 등 부산의 4대 해양 현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수학·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머신러닝과 코딩 기술을 활용해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발표회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지난해 직접 제작한 챗봇을 개선해 선보인다. 생성형 언어 모델과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된 이 챗봇은 행사 정보 제공과 질의응답 등 실시간 서비스를 지원하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관람은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과학고 유튜브 채널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황정훈 부산과학고등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해양 과학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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