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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관련학과 청년취업 역량 강화 구축 위한 업무협약식./부산시 제공 |
14일 양 기관은 '동물관련학과 청년취업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생동물치료센터의 전문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 경험을 결합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야생동물치료센터와 대학교 동물학과 간의 전국 최초 협력 사례로,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전문 현장 실습 기회 제공, 학점제 관리 및 교육과정 연계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낙동강관리본부 야생동물치료센터는 동물병원급의 최첨단 의료 장비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수술용 특수영상장비(C-ARM), 디지털 엑스레이검출기(디텍터)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야생동물 질병 진단 및 연구를 위한 시설을 보유해 부산의 유일한 전문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협약이 최근 급부상하는 동물 관련 산업 분야에서 취업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대학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시 환경정책의 품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명대학교 학생들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아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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