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속가능어워드' 결선 진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항만공사, '지속가능어워드' 결선 진출

부산항 재난·안전 시스템 국제적 인정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 도전

  • 승인 2025-08-15 13:1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0815_131017
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드 투표 안내물./.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의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이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어워드(WPSP)'의 안전·보건·보안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번 결선 진출이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항만에서 출품된 112개 프로젝트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8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부산항의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은 이 중 안전·보건·보안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PA는 이번 결선 진출로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2019년에는 북항 재개발 지역에 시민 편의 시설을 조성한 사례로 지역사회 공헌 부문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건설 골재 재활용 프로젝트로 인프라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 후보에 오른 '재난·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은 재난, 안전, 보건을 하나로 묶은 종합 전략이다.

이 시스템은 장비 운행 중 스마트폰 자동 잠금, 위험지역 접근 차단, 재난 대응 훈련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우수 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예방, 대응, 회복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높은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최종 수상작은 국제항만협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는 대국민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에 참여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결선 진출은 부산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부산항만공사 통계 및 부산항만공사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