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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대원이 야외에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
최근 여름철 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방서의 벌집제거 출동이 2024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17일 현재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건이 늘었으며 주택가와 산책로, 가로수, 농경지 인근 등 주민 생활공간 곳곳에서 벌집 발견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전문 보호장비와 장비를 갖추고 출동해 안전하게 제거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과 탐방객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서천소방서는 벌에 쏘였거나 호흡곤란, 부기, 통증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벌집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올해는 벌집 신고가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시 주변을 살피고 벌집이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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