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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정원 이천 산수유 마을 원적산의 자연 만끽 프로그램 운영 |
이 일대 산수유 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는 1만 7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봄꽃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산수유마을에서 원적산 임도와 연결되는 '걷고 싶은 둘레길'은 산수유 전통 숲과 잣나무 숲으로 이어져 편안하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 '으뜸촌' 자연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
이천 산수유마을은 전국 농촌체험 휴양마을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으뜸촌'으로 선정(2023)되어 특산물 산수유 열매와 마을의 역사, 생태숲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마을 주민 12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상주하여 숲 해설 및 문화해설이 가능하며, 산수유 숲 향 사쉐 체험, 쌀 산수유 쿠키 체험, 풀꽃 압화 체험, 숲에서 놀자(에코티어링), 산수유 씨앗 베개, 드라이 플라워 체험 등은 건강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농촌형 한옥 산수유 사랑채
마을 내 한옥 체험 숙소 산수유 사랑채는 일하며 쉬어가는 워케이션 장소로 선정됐다. 정갈한 숙소, 기존의 시설을 보완한 고효율의 오피스 공간 조성, 독립적인 휴게시설 등을 갖춘 산수유 사랑채는 더 많은 도시민을 자연으로 초대하여 일과 삶의 조화를 돕는 품격 있는 '농촌형 워케이션' 명소로 발돋움 했다.
■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이곳 마을에는 산수유꽃 샛노란 봄 뿐만 아니라 싱그런 초록의 여름, 붉은 열매로 익어가는 가을, 직박구리 노랫소리 가득한 겨울까지 원적산 자락 아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천혜의 마을 경관과 산수유 농업 유산과 어우러진 전통 숲의 향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방문객을 위해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으로 체험비 절반을 지원(최대 1만 원/예산 소진 시까지) 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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