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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내~고리간 상습해일 피해방지시설사업 조감도./기장군 제공 |
총사업비 322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태풍과 해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1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약 13년에 걸쳐 추진됐다. 국비, 지방비, 원전지원금을 포함해 총 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올해 7월 부산시로부터 공유수면 매립공사 준공을 승인받아 최종 완료됐다.
지난 14일에는 월내 매립지에서 준공식이 열려,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축하했다.
사업의 핵심은 연장 480m의 방파제 설치와 1만8798㎡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이다. 이를 통해 월내와 길천 지역의 태풍 및 해일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매립지 상부에는 도로, 주차장, 광장, 공원 등 주민을 위한 방재공원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준공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성된 공원이 주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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