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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김해시 제공 |
전국 51개 팀,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김해시청 하키단이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하키의 도시' 김해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동호인들도 참여해 하키의 저변을 넓히고 대중화에 기여했다. 김해시는 경기장 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에 힘쓰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1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며, 국가대표 9명이 포함된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숙박업소, 음식점 등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소상공인들은 대회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속적인 개최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KBSN 스포츠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김해라는 도시와 하키 종목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거둿다.
대회 기간 중 김해시청 하키단은 한국을 방문한 대만 하키단과 친선 경기를 치르며 우의를 다졌다. 양 팀은 경기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였으며, 이번 교류는 향후 아시아권 하키 발전과 국제 교류 확대의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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