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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매터의 사진전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전시는 복합문화공간 개관에 앞서 전시공연장을 시민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뉴욕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던 매터는 무용수들과 협업해 중력에서 해방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부산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작들을 포함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너와 함께 하는 순간'과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찰나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말에는 전시해설 가이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또한, 전시장 로비에는 360° 회전 카메라 부스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포즈를 취하며 '우리가 만드는 빛나는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서울 사비나미술관과 협업으로 추진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복합문화공간 새모가 예술과 문화가 일상에 스며드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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