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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 강철 챌린지 한 장면. |
경북 포항시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한 '2025 해양 레포츠 플레이 그라운드'가 지난 16일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첫날은 개막 퍼포먼스와 출정식이 진행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4~15일에는 비치사커 대회가 열려 총 26개 팀이 모래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둘째 날부터는 시작된 '송도 강철 챌린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모래사장을 기고, 장애물을 넘으며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대회에 서울·광주·강릉 등 타 지역 선수들까지 전국 각지에서 150명이 참여했다.
낮 시간대에는 실제 강철 마스터들이 일반인들에게 직접 안전교육과 시연을 하고 누구나 무료로 챌린지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남녀노소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장애물 구간과 체력 미션을 경험하며 선수 못지않은 도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저녁 시간대에 열린 챌린지 현장은 선선한 바닷바람 속 열띤 응원 함성으로 한여름 최고의 도전 무대로 탈바꿈시켰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도시재생 효과를 확산시킨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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