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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종합상황실./김해시 제공 |
3년간 총 37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누수 저감과 유수율(총 생산량 대비 요금 부과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시는 시 전역에 구축된 92개 상수도 블록 시스템을 활용해 유량 및 수압을 분석하고 누수 지점을 신속하게 찾아낼 계획이다.
특히 유수율이 낮은 9개 블록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 원격 누수감시와 노면 음청 조사 등을 통해 누수를 조기에 발견하고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관망 모니터링으로 누수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누수율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이번 용역에는 관망 해석과 함께 압력 제어 방안 수립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과도한 수압으로 인한 관로 누수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관망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김해시는 12개 블록에서 집중 누수 탐사를 벌여 173건의 누수를 복구, 연간 3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누수 저감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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