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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이번 사업에는 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하의 빈 공간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도로 함몰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조사는 GPR(지표투과레이더) 기술을 활용해 김해시 관내 602.3km 구간의 하수관로 상부와 노면 하부를 탐사한다. 직경 500mm 이상의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차량형 및 핸디형 GPR 장비를 이용해 지하의 빈 공간이나 손상된 부분을 찾아낸다.
GPR 탐사 후에는 천공 및 내시경 촬영을 통해 문제 지점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하시설물의 손상된 부분을 정비한다. 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도시 기반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규명하고 취약 구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시민 안전을 보장하고 도로 함몰 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하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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