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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18일 칠갑타워에서 군내 유아·어린이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
19일 군에 따르면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핵심 관광 인프라로 수려한 칠갑호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복합관광공간이다.
칠갑타워는 6층 규모로 칠갑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미디어 영상관, 관광 캐릭터 '청양이' 포토존, 지역 특산품·관광 굿즈 판매장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타워와 연결된 스카이워크에서는 발아래로 펼쳐진 칠갑호 물결을 감상하며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수상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내려오면 칠갑호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거닐면서 색다른 매력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18일 칠갑타워에서 군내 유아·어린이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아이들은 미디어 영상관에서 실감 나는 영상을 관람하고 직접 그린 그림이 스크린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를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생생한 현장 모습은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돼 향후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칠갑타워를 인근 칠갑산 관광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벨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칠갑산 자연휴양림, 고운식물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며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코스로 조성해 청양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김돈곤 군수는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칠갑타워를 중심으로 머무는 관광·즐기는 관광을 실현하겠다"며 "청양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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