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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년예술작품 두 번째 전시회./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전시는 18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열리며, 최세윤 작가의 입체 조형물 'Junker Tale'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낡고 부서진 도구나 기계, 일상에서 소외된 사물들을 예술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익숙함에 가려져 잊힌 것들에 다시 빛을 비추는 작업을 시도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은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예술 공유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단순한 교통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과 시민을 잇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이 일상의 공간에 스며들 때 그 울림은 더욱 특별하다"며, "재능 있는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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