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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심(心)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포스터 |
21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누구나·언제든지·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맞춤형 서비스로 지역활성화재단이 수행한다. 주민이 전화를 걸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연결해 수리, 청소, 생필품 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출장비와 배달 수수료는 군이 지원한다.
군은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남양·화성·비봉면에서 시범 운영한 후 11월부터 전 읍·면으로 확대했다. 시범 기간 107건에 그쳤던 이용 건수는 7월 기준 1394건으로 급증했다.
현재 군내 사회적경제기업 등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군은 온라인·모바일 앱과 함께 오프라인 플랫폼도 운영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부터 젊은 세대까지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맞춤형 생활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역 상권의 활력이 새로운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이다.
김돈곤 군수는 "심부름꾼 사업은 단순한 생활편의 제공을 넘어 새로운 행정 서비스 모델"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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