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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계열로 만든 지적 재조사사업 예시 |
21일 군에 따르면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축적해 주요 지역과 사업 현장의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군민이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을 군민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민원 발생 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해 행정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이미 국·공유지 조사, 도시재생사업, 재해취약지역 관리 등 공공 분야에 드론을 접목해 왔다. 특히 지적 재조사 사업에서는 '종전-확정예정-확정' 단계별 경계를 시계열로 기록·관리하고, 사업 예정지 면적과 불법 훼손 면적까지 산출해 주민 협의 과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군은 축제·관광 자원에도 드론 영상을 활용하고 있다. 칠갑산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등 지역 명소와 문화 행사를 시계열로 기록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외 홍보 효과도 노리고 있다.
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시계열 자료 구축은 단순한 영상 기록을 넘어 미래 행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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