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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너지의 날 광안대교 소등 장면./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날을 계기로 제정됐다. 올해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동시에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광안대교, 부산타워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 등 주요 야경 명소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의 밤을 잠시 어둠과 별빛으로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 소등 행사에는 약 4700가구가 참여해 54만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24만5000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소등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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