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초록빛 놀이터'로 아이들 창의성·환경 감수성 키운다

부산시민공원 어린이 융합강좌 '초록빛 놀이터' 홍보물./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 융합 강좌 '초록빛 놀이터'를 운영한다.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주말,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재료를 활용한 예술 체험과 환경 교육을 결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나아가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자연을 지키는 뚜껑 조형놀이'는 공원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메타버스 속에서 가상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해 아이들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몸소 느끼도록 했다.



'초록빛 놀이터'는 총 네 가지 강좌로 진행된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배우고 비누를 만드는 '북극곰의 SOS 비누 만들기' △폐플라스틱 뚜껑으로 로봇을 만드는 '자연을 지키는 뚜껑 조형놀이' △공원 나뭇가지로 드림캐처를 만드는 '바람과 숲을 담은 드림캐쳐' △자연향 오일을 입힌 흙 인형을 만드는 '숲향을 품은 흙친구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강좌는 회차별 20명씩, 총 8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9월 1일 오후 5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