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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마음수련 명상 전문가가 마음빼기 명상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마음수련 명상 유성센터는 지난 12일과 19일 남부노인복지관 요청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2시간 '마음은 쉼, 몸은 힘' 주제의 강좌를 진행했다.
김현 전문 강사가 첫날인 12일 뇌과학적으로 보는 명상, 두 번째인 19일에는 비움 그리고 가벼워지기 코스로 총 20명의 참가자들을 만났다. 목표는 자기를 돌아보는 명상을 통해 건강한 삶 실천하기에 뒀다. '카이스트 명상 수업(대한민국 과학 인재들은 왜 명상을 시작했을까)' 저자인 이덕주 카이스트(항공우주공학과) 명예 교수는 이번 기간 특별 강사로 출연해 행복한 삶의 비결을 소개했다.
고령의 참가자들은 칭찬 샤워부터 마음지도 그리기 활동, 마음빼기 명상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돌봄의 향상 시간을 가졌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의 시간으로 승화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우울감을 줄여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이를 통해 자기 인식 및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상 다음 프로그램으로는 3회 차에 걸쳐 티 테라피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A 씨는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차분해지며, 맑아지고 싹 비워진 느낌"이란 소감을 밝혔고, B 씨는 "나 자신을 소중히 돌아보지 못하고 바쁘게 앞만 보고 살아온 삶에 새로운 마음빼기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 인생 드라마에 찍힌 가짜 이미지를 모두 없애보는 시간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C 씨는 "명상 전문가 님의 나근나근한 목소리와 웃음어린 설명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명상을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건 정말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면 한다"라고 했고, D 씨는 "이덕주 교수님 강의도 저에게 많은 힘을 줬다. 명상은 진정한 휴식을 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세상을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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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첫 날 참가자들이 다양한 명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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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어지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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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날 불타는 장작에 가짜의 마음 사진을 버리는 연습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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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명예교수가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명상의 시간을 선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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