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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미 부산시의원./부산시사회서비스원 제공 |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을 앞두고 행정 중심의 한계를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한 돌봄 전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지역사회 돌봄 생태계 조성에 있어 사회복지관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기관이라며, 향후 정책적 지원을 통해 사회복지관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민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나 제도의 경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돌봄 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취지다.
문 의원은 돌봄 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탄력적인 예산 편성과 구·군 및 동 단위 실행 조직의 자율성을 제안했다. 또한, 공공과 민간이 함께 기획하는 구조를 제도화하고, 지역 조직화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도 제도 보완과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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