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민 간담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민 간담회 개최

주민 참여 '소셜러닝', 현장 중심 정책 발굴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문제 해결 모색
발굴된 아이디어, 실제 정책 구현할 것

  • 승인 2025-08-22 09: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1
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민 간담회./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부산진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셜러닝'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러너 그룹'을 구성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을 정책 아이디어로 구체화했다.

이후 시의원, 구의원, 행정기관 및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간담회를 주최한 김재운 시의원은 "고령화와 취약계층, 독거인 증가 등 우리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야 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형적 단절로 인한 돌봄 문제까지 고려하며, 주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연대와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조례 제·개정, 예산 심사, 정책 제안 등 의정활동에 반영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돌봄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운 의원은 경로당 및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 등 구체적인 정책적 배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5. 길고 길었던 실종자 수색…76시간 만 극적 발견
  1.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2. [현장취재]백소회에서 조세현 공익법인 (사)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특강
  3. [인터뷰] '운동하고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유현진 전문의 "수술과 재활진료가 본질"
  4. 대전변호사회, 경찰 형사사건 처리 업무평가 첫 시행
  5. 행정수도 완성 논의 본격화... "법적지위 부여 적극 추진"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