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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서천군 삼산 용수로 |
서천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적인 가뭄과 강우량 불균형에 대응해 농업용수 공급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저수지 정비, 관정개발, 관로확충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수급 불안정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총사업비 1250억원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강지구 영농편의 개선사업은 경지정리와 41km 규모의 용수로 연결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노후 농업용수 공급시스템 개선과 농업인의 물 확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친환경 서래야쌀 단지의 오랜 숙원이던 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간이양수장 설치 등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물 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 시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농업은 군민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비와 도비 확보를 통해 수리시설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가뭄 등 재해에 강한 튼튼한 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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