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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카스텔데펠스 마누엘 레예스 로페스 시장이 부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미식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지난 22일, 카스텔데펠스 마누엘 레예스 로페스 시장과 시의원이 부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미식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내년 카스텔데펠스에서 열리는 세계미식도시연합(Delice Network) 연차총회를 앞두고 진행됐는데, 양 도시는 미식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력 방안으로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와 카스텔데펠스 미식 페스티벌에 서로를 초청하는 것을 비롯해 셰프와 조리 전공 학생들의 교류 프로그램 추진, 공동 미식 축제 개최 등이 논의됐다.
카스텔데펠스 마누엘 레예스 로페스 시장은 "내년 총회에 부산을 꼭 초청하고 싶고,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도 우리 시 셰프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시 역시 이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부산시는 외식 산업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미식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의 맛' 가이드북, '부산음식(B-FOOD) 레시피', 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두 도시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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