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꿈꾸는 부산의 미래' 해커톤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청년이 꿈꾸는 부산의 미래' 해커톤 성료

부산시, 청년들 함께 부산 미래 정책 구상
15개팀 60여명 참가, 혁신적 아이디어 쏟아내
수상 아이디어, 정책 발굴에 적극 활용 예정

  • 승인 2025-08-24 10: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0824_093740
'부산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허브 조성'을 제안한 '해이로'팀(대상)./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제2회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청년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을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15개 팀, 60여 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산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사전에 진행된 온라인 참가 모집에는 200여 명이 넘는 청년이 몰려, 부산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가팀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3차례에 걸친 마라톤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대회 2일차에는 직접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부산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허브 조성'을 제안한 '해이로(海二路)'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선박 실물자산토큰(RWA) 정책'을 제안한 '작전명:비욘드부산'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이 선정돼 총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나온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해 부산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덕 기획관은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2.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3.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4.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5.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1. 끝나지 않은 여름, 군산으로 '미디어아트+야행' 1박 2일 떠난다
  2. [월요논단] 건설사가 망해도 공사비를 받을 수 있을까?
  3. 폐교 활용 위해 중앙 정부와 지자체 머리 맞댄다
  4.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R&D 예산 35조3천억 편성… 과학기술이 미래 결정”

이 대통령 “R&D 예산 35조3천억 편성… 과학기술이 미래 결정”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편성된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 개발) 예산액이 35조 3000억원 정도, 거의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8월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90분간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 그런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만큼 갖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가진..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세종시로 대통령실과 국회 완전이전을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드라이브를 걸지 주목된다. 민주당의 이 법안 신속 처리 여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의문시 되는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가늠하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각각 대표발의 한 행정수도특별법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이후 국토소위에 회부됐다. 입법화를 위한 첫 관문이자 7부 능선이라 불리는 국토소위에선 이 법안을 병합 심사할..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삼성4구역과 중앙1구역 등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9월 4일 열린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공청회는 대전 동구 철갑2길 2(소제동 299-34), 전통나래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대전 동구 대전역 일원의 92만 3639㎡(삼성4구역 : A=13만 9058㎡, 중앙1구역 : A=2만 8389㎡)에 달하는 부지다. 삼성4구역의 주요 안건은 구역 내 도로 및 녹지 존치, 어린이공원 폐지 및 공공공지 신설, 도서관 폐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변경, 현황측량 결과 반영 등이다. 중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