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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허브 조성'을 제안한 '해이로'팀(대상)./부산시 제공 |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을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15개 팀, 60여 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이들은 글로벌 물류, 금융, 디지털·첨단산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사전에 진행된 온라인 참가 모집에는 200여 명이 넘는 청년이 몰려, 부산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참가팀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3차례에 걸친 마라톤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대회 2일차에는 직접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부산 글로벌 디지털 노마드 허브 조성'을 제안한 '해이로(海二路)'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선박 실물자산토큰(RWA) 정책'을 제안한 '작전명:비욘드부산'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이 선정돼 총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나온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해 부산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덕 기획관은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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