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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협약은 부산의 9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 분야에서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고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장애인 채용 기반을 지원하고, 부산관광공사는 마이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며 장애 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한다.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는 회원사와 장애인 구직자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장애인 청년인턴에게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관광공사는 내년부터 인턴십 지원사업에 장애인 전형을 신설해 고용을 확대하고,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는 올해 안에 4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 이후, 시와 협약기관들은 9월 중 관광·마이스 일자리를 발굴하고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며, 10월 중 장애인을 채용하고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고용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디지털훈련센터는 27일부터 29일까지 마이스 기업들과 맞춤 훈련 협약을 체결해 분야별 인재를 양성한다.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의 장애인 일자리 정책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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