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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몽골 노마드 세계문화축제에서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 제공) |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5년 노마드 세계문화축제에 초청돼 우리나라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였다.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외무부, 문화예술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유목문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소개되는 국제 행사로 21개국이 참여했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축제 메인 무대에 올라 김백봉 부채춤, 판소리 사랑가, 서천을 상징하는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창작무용 모시꽃 피다 등을 펼쳐 보이며 현지 관객과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무용단은 또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온드람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문화예술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연을 총괄한 백유영 예술감독은 "한국의 대표작품과 지역적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통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온숙 서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세계에 소개하고 동시에 서천군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를 통해 서천의 전통문화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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