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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제공 |
이번 보고회는 울산시의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성과를 진단하고, 본사업 전환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 관련 부서, 대학, 기업체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해 울산 광역형 비자 확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연구 수행기관인 울산연구원은 시범사업 진단, 추가 직종 발굴, 전담 조직 운영 개선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한다. 특히 내국인 고용 실태를 조사하고 광역형 비자 수요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참석 전문가들은 광역형 비자 제도의 개선 방향과 지역 산업에 맞는 외국인 인력 수급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울산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외국인 인력 운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 광역형 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형 외국인력 수급 모델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101명의 해외 교육생을 선발했으며, 올해 안에 230명의 숙련 외국 인력이 조선 산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 광역형 비자 사업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지속가능한 외국인력 운용 체계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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