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지털 결합 미래형 양식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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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디지털 결합 미래형 양식 클러스터 조성

양식산업 혁신 거점 역할 기대

  • 승인 2025-08-25 14:28
  • 수정 2025-08-25 15:4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2027년까지 총 사업비 350억 원(국비 185억, 지방비 165억)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제주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를 조성해 제주 넙치를 중심으로 친환경?디지털 기반 스마트양식 모델을 구현한다는목표다.

제주도는 2022년 8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제주특별자치도 스마트양식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실시설계 최종 단계이며, 정보통신기술(ICT) 보안성 검토, 소방·환경·경관 심의, 지하수 영향조사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환수율 저감형 양식시스템 실증, 빅테이터·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거점 구축, 민간양식장 기술 보급·확산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 넙치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해외수출 확대는 물론, 지역 어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양식산업 혁신을 선도할 거점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친환경과 디지털을 결합한 미래형 양식산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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