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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김해시 제공 |
70여 년이 지난 후에야 유가족 품으로 돌아간 이 훈장은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덕분이었다. 전후 혼란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던 이들의 공적이 뒤늦게 인정받은 것이다.
고 김재수 상병은 1951년 24살에 입대해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고 허말수 병장은 1950년 21살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큰 공을 세웠다.
고 송재규 병장은 1950년 25살에 입대해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기록됐다.
유족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태용 시장은 "늦었지만 훈장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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