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고령군,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 개최

문화·관광 진흥 전담할 전문기관

  • 승인 2025-08-25 17:1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 개최
고령군은 25일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은 25일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문화·관광 진흥을 전담할 전문기관으로, 재단 설립에 앞서 지난 5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및 비상임 임원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1차 모집에서는 접수인원 미충족 등으로 인해 재공고를 실시했고, 그 결과 대표이사 1명 모집에 18명, 비상임 이사 5명 모집에 29명, 비상임감사 1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에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주관 아래 서류심사 및 대표이사 면접심사를 거쳐 임원 후보자를 선정하고, 최종합격자를 결정·공고하고 8월 고령군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자 적격성 검증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재단의 설립을 위한 핵심 절차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출된 초대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임명장 수여 ▲재단 설립 경과보고 ▲설립취지문 채택을 비롯해 ▲정관 제정 ▲2025~2026년 주요 사업계획 ▲조직 및 인력 구성 등 7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군 관계자는 "고령은 '대가야 고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로, 관광산업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축제 기획력 강화, 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고령만의 독창적인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철 군수는 "문화와 관광은 이제 지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고령은 역사와 자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고령문화관광재단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고령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4.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5.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2.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3.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4.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5.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