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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 지원 방안 논의 간담회./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6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 교통혁신국, 부산택시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고령화 시대에 맞는 교통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24.6%의 고령화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가 49.1%나 증가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달 오조작에 의한 급가속 방지 장치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간담회에서 시 교통혁신국은 내년도에 법인택시 고령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약 200개의 장치를 시범 도입하고, 효과를 검증한 뒤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운 위원장은 "고령화와 교통사고 위험이 동시에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전장치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번 시범 도입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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