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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홍보물./부산시 제공 |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광고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8월 27일~29일)와 일반인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팝업'(9월 19일~21일)을 분리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개막식, 콘퍼런스, 경진대회,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광고업계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을 수여한다.
올해 국제명예상은 전 세계 여성 인권 증진에 기여한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공로상은 국내 광고계의 발전에 헌신한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가 수상한다.
이와 함께, AI 시대의 광고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컨퍼런스에는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알렉스 아브란치스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삼성전자 광고모델 김연아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방송인 노홍철이 AI 시대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한다.
신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경진대회도 열린다. '뉴스타즈(주니어 광고인)'와 '영스타즈(대학생)' 부문에 참가한 11개국 182명의 참가자는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로 30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겨룬다. 수상자에게는 실제 광고 집행 기회와 국내외 주요 광고회사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광고제가 AI와 창의성이 결합하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리 광고의 기술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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