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 홍보물./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대강당 등에서 '2025 부산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시 장애인채용박람회'와 '장애학생 진로설계아카데미'를 통합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은행, 쿠팡, 엔씨소프트서비스, 인제대 부산백병원, 삼진식품 등 54개 기업이 참여해 총 224명의 장애인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 중 24개사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나머지 30개사는 온라인 및 현장 서류 접수 후 별도 면접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람회 전날인 9월 1일에는 이력서 작성 요령과 모의면접을 지도하는 사전 취업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직업체험관에서는 스마트팜과 화장품 제조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입사 지원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 스타일링 지원 등의 부대행사도 제공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지원하거나,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기업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