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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정인철 교수(사진 가장 왼쪽)팀이 산부인과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하며 임상경험을 쌓았다. (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
정인철 교수팀은 집도의의 손목관절과 손가락 움직임을 최대한 동일하게 구현한 장비를 통해 손 떨림 없는 정밀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드는 향상된 치료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 확대된 입체적인 시야 확보로 집도의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성과 환자 만족도 면에서 장점이 확인된 수술법이다.
이에 따라 대전성모병원은 늘어나는 로봇수술 수요를 충족하고 환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수술을 이용한 수술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인철 로봇수술센터장은 "대전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환자 사례와 적용 가능한 다양한 수술방법 등 이미 완성된 로봇수술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며 "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이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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