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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태안군과 진행한 지역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전통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태안군과 진행한 지역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전통시장을 방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21일 안면도 수산시장, 22일 백사장항, 25일 태안서부시장, 26일 태안동부시장에 이어 29일 신진항에서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촉진 정책과 연계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이용자는 전통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최대 33%를 지정된 환급처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26일 현재 약 2000여명에 달해 행사 시작 4일(환급행사일 기준) 만에 준비된 환급 예산의 75%가 소진됐다. 환급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태안을 방문한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위해 태안군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지난 25일 태안군청에서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에게 1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온누리상품권 지원으로 최대 5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소비 금액의 5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환급행사 이후에도 태안군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서규석 미래사업부사장은 "이번 환급행사와 같이 위축된 지역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경기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에 따뜻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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