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금융취약계층 지원 ‘경남동행론’ 두 번째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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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금융취약계층 지원 ‘경남동행론’ 두 번째 상품 출시

금융 사각지대 해소 위한 직접 대출 방식 도입
연 9.9%, 최대 100만 원 한도 긴급 생계자금 지원
불법 사금융 위험 막고, 금융 접근성 확대 기대

  • 승인 2025-08-27 10: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비 대출 상품인 '경남동행론' 두 번째 상품을 27일 출시했다.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명이 어려운 시민에게도 금융 지원 기회를 제공해 금융 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경남동행론'이 은행 보증부 대출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전환돼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금융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첫 번째 상품은 이미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12명이 신청해 654명에게 97억 8000만 원이 공급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양산시는 창원, 김해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74명의 시민에게 총 1억 1000만 원의 대출 혜택을 제공했다.

'경남동행론' 신청은 '서민금융잇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과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센터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는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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