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산시청 전경./양산시 제공 |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명이 어려운 시민에게도 금융 지원 기회를 제공해 금융 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경남동행론'이 은행 보증부 대출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전환돼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금융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첫 번째 상품은 이미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12명이 신청해 654명에게 97억 8000만 원이 공급되는 등 서민 생활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양산시는 창원, 김해에 이어 도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74명의 시민에게 총 1억 1000만 원의 대출 혜택을 제공했다.
'경남동행론' 신청은 '서민금융잇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과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센터 방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서는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