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개막

  • 전국
  • 서천군

서천,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개막

  • 승인 2025-08-27 11:34
  • 수정 2025-08-27 13:04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앞두고 만개한 맥문동 군락지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앞두고 만개한 맥문동 군락지(서천군 제공)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28일부터 31일까지 서천군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28만㎡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보랏빛 꽃 물결과 함께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향연으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체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아이들을 위한 맥문동 노리터와 꼬마 물놀이터, 직접 만드는 조향과 맥문동차 체험,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체험 나드리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무대에서는 보라색 의상을 입은 방문객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드레스코드 퍼플데이, 야간 조명으로 아름답게 연출되는 맥문동 우산 아트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일 색다른 장르의 공연도 방문객을 맞는다.

개막일에는 윤형주, 유리상자, 한송이가 출연하는 7080 페스티벌, 29일 박민수, 강유진 등이 참여하는 트롯 페스타, 30일에는 웅산과 밴드다하다의 재즈 공연이 펼쳐지며 31일 폐막일에는 맥문동 나눔 챌린지와 함께 피날레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흥을 더하기 위해 개막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주민예술단 취타대가 장항읍내행정복지센터에서 중앙초, 축제장 입구를 거쳐 개막식장까지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특히 축제에 맞춰 장항스카이워크는 4월부터 진행된 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했다.

20.9m 높이의 엘리베이터 신설, 모듈러 형태의 매표소 및 비가림 시설, 무장애 접근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전 구간 무료 입장이며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된다.

김기웅 군수는 "보랏빛으로 물든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기회를 즐기기 바란다"며 "맥문동 꽃 축제는 서천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2.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착공 지연… 교육부 공모사업 난항
  3.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4.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5. 충남교육청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1.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2.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3.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정치적 다원주의와 지방자치
  4. "소리 대신 마음을 적다, 글씨로 세상과 잇다"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대전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50대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행자 안전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도를 걷고 차도를 횡단하는 보행자가 차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대전에서 매년 1200여 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망자 20명 가운데 절반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26일 중도일보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을 통해 확인한 대전의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1335건에서 2024년 1220건으로 다소 줄었다. 이에 따른 보행자 사망자 수도 26명에서 20명으로 감소했으며 부상자 역시 1365명에서 1259명으로 줄었다. 그..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헌정사 첫 與野 충청대표 시대…지역현안 탄력받나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충청 재선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이 26일 선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과 대전충남특별법 연내 통과 등 충청 현안 탄력이 기대된다. 장 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를 여야 당대표 충청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장 신임 대표는 국회 도서관에서 속개된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1표를 얻어 21만 7935표를 얻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2366표 차로 신승했다. 이로써 장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됐다. 충청권으로선 현안 관철의 호기를 맞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세종 '골대 사망사고' 검찰 송치… 후속조치 어디까지?

<속보>=지난 3월 세종시 풋살장 골대 전복으로 인한 초등생 사망 사고와 관련, 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형사 입건 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3월 14·15·24일 연속 보도> 26일 세종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세종시 고운동 소재 근린공원 공공 풋살장에서 초등학생 A 군(11)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 팀장, 책임자 등 모두 2명이 지난 5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았으며, 같은 달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 현재 검찰의 수사 보완 요청에 따라 경찰이 추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