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방한은 총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부산의 미래 체육인들에게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28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반카 회장과 양윤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총회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총회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국제 도핑 방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반카 회장은 박 시장과의 만남에 앞서 27일 부산 지역 체육 전공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린 스포츠 토크쇼'에 참석한 그는 공정 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스포츠 산업과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총회 기간 중에도 세계 정상급 선수 위원들이 지역 청소년 선수들을 만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91개국 2000여 명이 참석해 향후 6년간 적용될 도핑 방지 규약 및 표준을 결정하게 된다.
박 시장은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총회가 글로벌 스포츠 허브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의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