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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위치도./부산시 제공 |
시는 28일 서울에서 안승홍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학계 및 실무 전문가 8명을 초빙해 자문 회의를 열고, 지정 기준과 활성화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공원녹지법' 개정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정 면적이 300만㎡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되고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향후 치열해질 국가도시공원 지정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공감대와 지지 기반을 확산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낙동강 하구는 국내 철새 도래지 중 종 다양성 1위를 차지하고, 유일한 만입 삼각주 등 자연·역사·문화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학술적 협력을 강화하며 시민 주도형 논의를 지속해 낙동강 하구가 자연 보전과 공원 이용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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