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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갯벌 생명이야기 전시 홍보물.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시 날개 아래 바다, 서천갯벌의 생명 이야기를 29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씨큐리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천갯벌은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서천갯벌이 지닌 탁월한 생태적 가치와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들의 주요 기착지로서 역할을 소개한다.
전시는 국내 최대의 철새 낙원인 유부도 갯벌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한국의 갯벌, 서천갯벌의 생물다양성, 서천갯벌의 물새, 서천갯벌과 인간으로 구성했다.
멸종위기종을 포함 50여 종의 다양한 물새 실물 표본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갯벌 속에서 서식하는 갯지렁이 등 작은 생물의 확대 모형도 관찰할 수 있다.
또 갯벌에서 사진찍기와 퍼즐맞추기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현태 관장은 "씨큐리움은 매년 새로운 기획전시로 바다와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전시로 서천갯벌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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