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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3만 2736세대로 추정됐다. 이 추정치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주택 건설 실적 정보와 입주자 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등을 토대로 산출했다. 시기별 입주 물량은 올 하반기 12만 3743세대, 2026년 20만 6923세대, 2027년 상반기 10만 2070세대다.
충청권은 6만 1110세대로 집계됐다. 대전은 올해 하반기 2219세대, 2026년 6567세대, 2027년 상반기 6684세대로 총 1만 5470세대로 나타났다. 2027년엔 상반기에만 2026년 물량을 넘어섰다. 다만, 2030 대전 주거종합계획을 보면, 연간 적정 공급물량이 1만 1000여 세대를 넘어서는데, 2026년은 이미 물량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를 두고 공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있다.
세종은 올해 하반기 238세대를 제외하고 2026년과 2027년 상반기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2030년까지 20만 세대 공급을 계획했는데, 7월 기준 공급된 13만 5000세대를 제외하면 남은 물량은 6만 5000세대다. 하지만 2027년 상반기까지 공급이 없어 그 이후의 공급 물량에 기대야 한다는 분석이다.
충남은 향후 2년간 2만 4621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이는 비수도권 중 부산(2만 8410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물량이 많았다. 충북은 2만 781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수도권은 23만 2993세대로 전체 입주 물량의 절반을 넘겼다. 서울이 5만 8284세대, 경기 14만 133세대, 인천 3만 4576세대로 집계됐다.
이번 입주예정물량의 전망치는 건설계획 변경이나 인허가·착공 물량 추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게 부동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주예정 물량이 늘어나면 동상 공급이 확대돼 집값이 안정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과 집값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공급 계획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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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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