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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2025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을 문화제조창에 설치했다. 사진은 대상작품 세모네모팀 놀이-터. (사진=청주시 제공) |
이날 설치된 작품들은 지난 7월 1차 서류 및 발표심사에서 결정된 작품이다. 시는 현장 설치 후 2차 심사를 진행하고 충북대학교 세모네모팀 작품 '놀이-터'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고자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 작품에서, 참가 팀들은 시간의 흐름, 시민문화 생산의 장 등 여러 가지 주제를 표현했다.
청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김주열, 오미현 등 10명의 건축사의 전문가적 의견이 더해져 작품의 내구성 및 안정성을 높여 설치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 놀이터팀은 "이번 공모전은 청주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머릿속에만 있던 파빌리온을 친구들과 전문가이신 공공건축가 분들과 함께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작품들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기간(9.4.~11.2.)에 전시될 예정이다. '장소 짓기- RE-Placing Tomorrow'라는 주제 아래 문화제조창 단지 내 여러 공간을 연계하는 잔디광장의 열린 공간을 혁신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채운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문화제조창 열린광장의 새로운 볼거리, 놀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 준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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