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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에서 펼쳐진 재즈페스타(서천군 제공) |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인 서천 송림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21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친화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진 축제는 무더운 날씨에도 화려하게 핀 맥문동 꽃을 즐기려는 21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초청가수 개막 축하공연과 맥문동 재즈페스타, 맥문동 트롯페스타, 지역 예술인 합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서천의 향과 맛을 담은 향&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얼음족욕, 물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맥문동 화분과 가루 등 맥문동과 연계한 특산품도 선보여 건강을 중요시하는 중장년층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다.
폐막식은 맥문동이란 지역 자원을 지속가능한 관광 자산으로 환원하는 맥문동 나눔챌린지 퍼포먼스도 펼쳐져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제가 무더운 날씨속에서 치러졌지만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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