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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서영훈 당진시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고 있다.(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2일부터 도심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한 첫 결과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시험 운전자가 동승해 필요할 경우 수동으로 개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운행 노선은 당진시청 후문을 기점으로 당진버스터미널·당진보건소·종합복지타운 등 주요 생활거점을 경유하는 총 7.3km 구간(12개 정거장)이며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거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승객은 원하는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어 교통복지 증진과 함께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는 운행 개시에 앞서 1일 첫 출발지인 당진시청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서영훈 당진시의장, 당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자율주행 버스 운행은 인공지능 기반 교통체계로 도약하는 첫걸음이자 당진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하고 운행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정책 혁신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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