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9월 2일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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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9월 2일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도심 주요 거점 7.3km 구간 무료 시범 운행, 교통복지 증진 기대

  • 승인 2025-09-02 06:56
  • 수정 2025-09-02 09:5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자율주행셔틀버스 시승식1
오성환 당진시장·서영훈 당진시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고 있다.(당진시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2일부터 도심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추진한 첫 결과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시험 운전자가 동승해 필요할 경우 수동으로 개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운행 노선은 당진시청 후문을 기점으로 당진버스터미널·당진보건소·종합복지타운 등 주요 생활거점을 경유하는 총 7.3km 구간(12개 정거장)이며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거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승객은 원하는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어 교통복지 증진과 함께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는 운행 개시에 앞서 1일 첫 출발지인 당진시청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서영훈 당진시의장, 당진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자율주행 버스 운행은 인공지능 기반 교통체계로 도약하는 첫걸음이자 당진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하고 운행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정책 혁신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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