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가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미래 스포츠 자원 발굴을 위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인공암벽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은 인공암벽장 조감도 (서산시 제공) |
서산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옆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높이 18m 규모의 인공암벽과 실내·외 클라이밍장, 화장실·샤워실·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전용 클라이밍장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 건강 증진, ▲청소년 스포츠 교육 기반 마련, ▲스포츠 관광 유치 등 다각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으며 동호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문 훈련뿐 아니라 생활체육 참여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인공암벽장은 타 지자체에서도 '스포츠 특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근 도시 및 수도권 동호인들이 주말마다 찾아올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숙박·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서산시 관계자는 "클라이밍장은 초보자부터 전문 선수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시민 체력 향상과 여가문화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대회 개최나 스포츠 관광 연계 전략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스포츠 저변 확대 ▲청년층 유입 기반 마련 ▲지역 경제와 연계된 스포츠 관광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체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서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