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웰니스형과 역사문화형, 미식형으로 5일 출시되는 세종시 3대 테마 여행 상품. 사진=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제공. |
앞선 7월 30일 선보이고 있는 충청권 광역 투어패스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2025년 세종시는 여전히 '관광 불모지'로 인식되고 있고, 1박 2일 이상 정주형보다는 경유형(당일치기) 방문지로 분류되고 있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세종이음'의 명칭으로 이 같은 상품을 만들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 주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주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역사문화형은 '세종의 시간, 역사를 잇다', 웰니스형(웰빙+피트니스)은 '숲과 도시, 쉼을 잇다', 미식형은 '세종과 공주, 맛으로 잇다'란 표제를 달았고, 모두 1박 2일 일정으로 짜여졌다.
신도시 일대의 이응다리와 정부청사 옥상정원, 국립세종수목원,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등의 대표 관광지를 포함하고 있고, 최신 트렌드인 전월산 트레일 러닝과 녹야원 요가 프로그램 등의 특화 콘텐츠도 담았다. 과거 역사 스토리와 현대적 도시 풍경을 한데 즐기는 매력을 선사하게 된다.
김지훈 관광사업팀장은 "이번 상품이 여행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종시의 다양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 희망자는 5일부터 프립(www.frip.co.kr)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사용은 9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주말 가능하다.
![]() |
랜드마크 자유 이용권 특가 이벤트. 사진=충청광역연합 제공. |
아직 제주도와 서울시처럼 촘촘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유혹하지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다. 투어패스는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패스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10월 31일까지 네이버와 쿠팡, 야놀자, 옥션, G마켓, 투어패스몰 등의 플랫폼에서 온라인 구매를 통해 모바일 티켓을 받아 가맹점을 방문해 쓰면 된다. 이용자가 50%, 충청광역연합과 가맹점이 각 25%의 비용을 분담하는 구조다.
테마 상품은 ▲패키지형(1) : 아이랑 함께 체험 패키지(1만 7900원, 충북 팝스월드 단양과 세종 공룡월드) ▲패키지형(2) : 충남-대전 데이트 패키지(2만 5900~2만 7900원, 충남 아산 레일바이크, 공주 니리므의상실, 대전 아쿠아리움) ▲패키지형(3) : 대전-충북 체험 패키지(6만 3800~6만 4900원, 대전 상상아트홀, 장태산 도자기마을, 충북 단양 사계절 썰매장)까지 패키지형 3종이 있다.
또 랜드마크 2종이 빅2 자유이용권(2만 9900원)과 빅3 자유이용권(4만 9900원)으로 준비돼 있다. 이용권은 충북 팝스월드 단양과 단양 사계절 썰매장, 속리산e레포츠, 세종 공룡월드, 충남 아산 공룡월드, 태안 천리포수목원 및 네이처월드, 아산 레일바이크, 공주 니리므의상실, 대전 상상아트홀, 아쿠아리움, 문화공간 이유, 장태산 도자기마을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랜드마크 상품은 9월 30일까지 1000매에 한해 오픈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받고 있고, 할인율은 50%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 |
충청광역연합은 투어 패스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