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영화로 물드는 토요일, '해미 씨네마실'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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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영화로 물드는 토요일, '해미 씨네마실'에 초대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산고등학교 체육관서 개최

  • 승인 2025-09-02 21:5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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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과 해미면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우리동네 영화상영회 「해미, 씨네마실」이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서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해미면과 해미면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우리동네 영화상영회 「해미, 씨네마실」이 오는 9월 20일 오후 2시, 서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씨네마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웃고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은 선착순 200명까지 사전 접수로 가능하다. 신청은 QR코드 또는 해미면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돼 당일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관리 인력 배치와 쾌적한 좌석 환경 조성이 이뤄져 누구나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해미 씨네마실」은 단순한 영화 관람 행사를 넘어,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도시 지역에 비해 영화관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서 주민자치회가 직접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것은 문화 격차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주민 참여형 문화공동체 모델을 보여준다.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가족·이웃이 함께 관람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유대 강화라는 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문화행사가 단순 소비가 아닌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형성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주민 주도형 소규모 문화사업은 향후 지역문화진흥법과 연계해 지자체의 문화정책 방향을 보완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농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권 보장을 위한 생활SOC형 문화 인프라 확충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김호용 해미면주민자치회장은 "해미 씨네마실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라며 "가을 오후, 따뜻한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꼭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태주 해미면장은 "이번 씨네마실은 해미면 주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를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해미면을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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