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명품고추 판매장 모습(청양군 제공) |
군은 2일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고추 가격결정위원회를 열고 판매 가격을 확정했다. 올해 가격은 지난해보다 1000원 낮춘 금액으로 축제 개최 시점(가격 결정일 기준 17일 뒤)을 고려해 책정했다.
판매 단위는 건고추 3kg·6kg, 꼭지 제거 건고추 1.2kg, 고춧가루는 500g부터 3kg까지 판매한다. 고춧가루는 보통맛과 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다.
판매는 축제 현장과 청양군 공식 쇼핑몰 '칠갑마루몰', 충남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을 통해 동시에 진행한다. 세척·공동 선별 과정을 거친 '칠갑마루' 건고추 6000kg을 한정 판매하며, HACCP 인증을 받은 고춧가루도 선보인다. 축제 이후에도 온라인 구매는 가능하다.
모든 구매 고객은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건고추 6kg을 구매하면 청양사랑상품권 1만 원권, 고춧가루 2kg 이상 구매 시 5000원권을 증정한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합리적인 가격 결정을 도와주신 위원회에 감사하다. 청양산 고추의 명성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